▶ LA 북부한인청소년협회 ‘위클리 미디어’ 화제
앤소니 포탄티노 주 상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한 ‘위클리 미디어’ 클럽 학생들이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다.
LA 북부한인청소년협회(KAYA)의 미디어 클럽인 ‘위클리 미디어(Weekly Media)’가 지난해 가을 결성되어 임원진과 회원들이 취재와 기사 작성, 편집, 사진과 동영상 촬영, 웹사이트 디자인 및 관리 등을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LA 북부한인청소년협회(Korean American Youth Association·KAYA)는 라크레센타, 라카냐다, 글렌데일, 패사디나, 버뱅크, 아케디아, 터헝가, 샌마리노 등 북부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위해 2012년에 조직한 봉사단체로 LA 북부 지역에서 크고 작은 커뮤니티 봉사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풋힐 YMCA와 손잡고 리더십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장래의 리더들도 양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라카나댜 지역 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이번에는 사우스베이 지역의 학생들까지 가세해 학생들 스스로 저널리즘 클럽을 결성했다.
현재 ‘위클리 미디어’클럽은 시각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매달 라카냐다와 라크라센타 YMCA에서 정기 모임을 통해 서로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 과정을 거쳐 클럽의 활동 방향과 그 내용을 결정하고 있다.
‘위클리 미디어’ 클럽 학생들은 지난 8월14일 글렌데일에 소재한 앤소니 포탄티노 주 상원의원(민주·25지구) 사무실을 방문해 그가 발의한 SB 328 법안에 대해 공동취재를 진행했다. 이 법안은 학생들의 수면 부족이 건강과 학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중 고등학교의 첫 수업시간을 오전 8시30분 이전으로 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이날 포탄티노 의원은 정치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치인으로서의 경험담과 조언을 들려주었다
‘위클리 미디어’ 클럽은 저널리즘의 기본인 글쓰기와 기사작성은 물론 그들의 도움을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와 단체들에 몸소 달려가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도 갖고 있으며 크레센타 밸리 고교에도 미디어 클럽이 결성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6일 라카냐다 메모리얼공원에서 북부 한인회 주최로 열리는 한가위 축제에서도 행사 진행을 돕고 음식, 음료 부스의 수익금을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텍사스 지역 주민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Danielle Lee 수퍼바이저는 “미디어 클럽의 결성을 계기로 학생들이 주류사회 커뮤니티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모집문의: (818)369-7109
justinuhmma@hotmail.com
■위클리 미디어 클럽 임원진
▲회장: Christian Chung (La Canada High School, 11th), Viola Shin (Crescenta Valley High School, 12th), Jaime Oh (Crescenta Valley High School, 12th)
▲부회장: Vince Shin(Crescenta Valley High School, 10th)
▲서기: Darren Kim(Crescenta Valley High School, 12th)
▲비서및 회계: Augustine Jun(Crescenta Valley High School, 11th)
▲사진 및 동영상: Darren Kim, Justin Roh(Crescenta Valley High School, 10th)
▲그래픽 디자인: Augustine Jun, Nathan Pak(New Covenant Academy, 9th)
▲기사 작성, 취재 및 편집: Christian Chung, Jamie Oh, Viola Shin, Vince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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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