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숙자 위한 이글루 형태 임시 주택 전시

2017-08-30 (수) 05: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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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위한 이글루  형태 임시 주택 전시
모아나루아에 본원을 둔 하나님의 성회가주 의회 특별 회기가 시작되는 28일부터 알래스카에서 선적해온 임시가옥 12채 중 1채를 가져와 주 청사 앞마당에 설치했다. 여러 교회의 지원을 받아 높이 12피트 넓이 314평방피트의 이글루 형 임시주택을 한 채당 990달러에 매수해 총 12채를 카할루우 선적장으로 가져왔으나 완전 설치를 위해서는 도시 건축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하나님의 성회 다니엘 카네시로(Daniel Kaneshiro)목사는 말했다. 하나님의 성회는 카할루우에 4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데 일부를 주거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카네시로 목사는 말했다.

임시주택 12채 중 9채는 자녀가 있는 여성 노숙인을 위해 제공되며 2채는 화장실, 샤워실 용도로 사용되고 나머지 한 채는 관리자를 위해 제공된다.

질병을 앓거나 향 정신성 문제가 있는 노숙인들도 받아들이는 정부 운영 하우징 퍼스트 프로그램과는 달리 하나님의 성회 임시주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직업이 있거나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등록한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카네시로 목사는 말했다.


카네시로 목사는 갱생의지가 있는 여성노숙자들을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서 엄마와 자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영구주택을 찾을 때까지 도와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카네시로 목사는 사업이 아직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리워드(Leeward) 해안가에도 노숙인 임시주택을 설치 할 계획이 있으며 함께 할 사업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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