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의 주식인 쌀이 한인마켓에서 효자 노릇을 하며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잘 먹고 잘살자’라는 웰빙(Well-Being) 시대를 넘어 웰에이징(Well-Aging)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면서 연령층에 관계없이 프리미엄 쌀의 인기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주말에 마켓을 찾으면 세일 품목인 쌀을 구입하는 고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9월 햅쌀 출하를 앞두고 가격이 눈에 띄게 낮아졌으며, 이에 맞춰 마켓들도 쌀을 두고 공격적인 가격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20파운드 쌀 한 포대 가격이 6.99달러까지 떨어졌으며 다양한 쌀제품을 할인하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혔다.
프리미엄쌀 역시 탄탄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어 일반쌀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H마트 관계자는 “건강식품에 민감한 한인들, 특히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은 건강을 위해 해태 대풍쌀, 가바쌀, 풀무원 유기농쌀 등 프리미엄 쌀을 꾸준히 찾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SF국제마켓은 천하일미 15파운드 6.99달러, CJ배아미 15파운드 15.99달러에 내놓았다. 산호세 한국마켓은 CJ 현미 15파운드 6.99달러, 해태 대풍쌀 9.99달러에 판매중이다.
산호세 슈퍼교포플라자는 , 풀무원 바른쌀 20마운드를 14.99달러에, 해태 그린쌀 15파운드를 7.99달러에, 해대 대풍 현미 15파운드를 7.99달러에 세일 중이다.
H마트 역시 20파운드 자연미를 7.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산호세 갤러리아플라자는 해태 그린쌀 15파운드 6.99달러, CJ반반미 15파운드 12.99달러, 대풍 현미 15파운드 7.99달러에 가격을 낮췄다.
특히 슈퍼교포플라자는 한국경남 갈색 가바쌀 11파운드를 34.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법으로 재배, 혈액 내 중성지방을 줄이고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가바’(GABA) 성분이 풍부한 이 쌀은 특히 고혈압과 당뇨환자들에게 좋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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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