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조의 이상향 모티브로 민화의 새로운 탄생

2017-08-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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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윤 스페이스 ‘한국작가 3인전’

선조의 이상향 모티브로 민화의 새로운 탄생

김혜수 작품 ‘문자도’

선조의 이상향 모티브로 민화의 새로운 탄생

이경숙 작품 ‘연꽃과 아이’

산과 바다, 꽃과 불로초, 학과 해, 선계를 상징하는 복숭아와 뭉게구름 등 이상향을 상징하는 모티브들이 황홀경을 만들아낸다.

갤러리 윤 스페이스(관장 윤장균)가 한국작가 3인을 초대해 민화전을 갖는다. 고국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자긍심을 갖게 할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9월2일까지 열린다.

참여작가는 한국 현대 미술협회와 한국 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추천작가인 김혜수씨, 한국민화학회 회원으로 각종 공모전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이 있는 조남선씨, 민화를 모티브로 해서 서양화를 그리는 이경숙씨다.


김혜수 작가는 봉채와 석채로 그려진 전통 민화의 화려하고 장식성 강한 그림을 전시한다. 전통 민화를 전 세계에 알려온 조남선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한민국민화대전,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 등 다수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2013년 개인전을 비롯해 2014 경기도박물관 특별초청전 등 초대전, 2014 심천국제아트페어 등 국제교류전을 다수 치렀다.

이경숙 작가는 민화를 모티브로 삼아 캔버스에 두텁게 황토색 물감을 여러 겹 입히고 태우고 긁는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그림세계를 개척해 나가며 주목 받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4일 오후 5~7시 윤 스페이스(2330 S. Broadway LA)에서 열린다. 문의 (323)737-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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