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년도 개학준비(II)
수지 오 교육학 박사
LA 통합교육구의 경우 학교들이 벌써 지난 15일 개학을 했습니다. 어떤 교육구들은 8월 말이나 9월 초에 개학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9월1일은 LA 통합교육구는 California Admissions‘ Day(캘리포니아가 미국 주로 편입된 날)로 학교는 쉽니다. 물론 9월4 일은 Labor Day(노동절)이니 미 전국 모든 학교가 공휴일입니다. 또 9월 21일은 유대인 설날(Rosh Hashanah) 이라 LA 통합교육구 산하학교들은 쉽니다.
앞으로 대학과 직업 준비(college and career readiness) 시키기를 위한 효과적 수업(Effective Teaching)에 학생들이 지성적으로 참여하고(cognitive engagements), 21세기 스킬을 배우고 constructive learning을 강조하는 수업을 교사들이 하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emergency information을 챙겨주세요. 아프거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부모나 학원에서 자녀를 pick up하는 장소와 시간을 정확하게 알도록 하십시오.
또 자녀가 앨러지가 있는것을 Emergency Card에 적을 뿐만 아니라 온 교직원에게 알리세요. 땅콩, 초콜렛 밀크 등에 앨러지가 있는 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 동안의 경험, 여행, 독서 등을 정리하는 글을 써 보도록 자녀들에게 권장하세요.
꾸준한 독서와 글쓰는 연습은 모든 과목에 기본되는 스킬입니다. 자녀들의 친구중 적어도 3명은 그들의 이름, 연락처, 그들 부모의 이름, 연락처를 알아두세요. 학생들은 나이를 막론하고 친구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큰 애들은 부모 말보다 친구 말을 더 잘 들을려고 합니다. 기회가 있으면 생일파티, 스포츠 액티비티, 학교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서로 만나고 알고 지내세요. 서로 자식을 키우는 학부모로서 배울 점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제가 늘 말해왔는데 다음 몇 가지 중요한 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한인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명품” 교육을 시키려는 교육열이 매우 높습니다. 자녀에게 명품 교육을 시키기 전에 학부모로서 “명품” 학부모이신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늘 배우고 늘 노력하는마음을 급하게 먹지 않고 정신적 여유가 있는 부모가 명품 학부모입니다. 자녀에게는 “명품” 교육을 원하면서 학부모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자녀가 힘들어 합니다.
1. 자녀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말고 자녀의 발전하는 모습을 이야기해주세요.
예: 너가 작년엔 독서를 꾸준히 하더니, 올해는 책읽는 모습이 기다려진다.
너는 작년엔 전화만 사용했는데, 올해는 숙제를 먼저 하고 전화를 사용하니 보기가 좋다.
2. 자녀의 성적 결과(achievement)가 아니라, 자녀의 노력(effort)을 칭찬하세요.
Carol Dweck 의 책 <Mindset> 이 한국어로도 나와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Growth Mindset(노력, 성장)을 중요시하는 긍적적 마인드 셋을 배우세요. 자녀에게만 읽게 할뿐 아니라 모습늘 읽는, 배우는 부모의 모습을 자녀에게 먼저 보이세요.
3. 학교, 교사, 다른 학생들에 대해 될 수 있으면 긍적적인 말을 하세요.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하면 자녀들이 학교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가 생깁니다.
4. 자녀가 화를 다스리고(anger management), 갈등해소(conflict resolution)를 잘 하도록 부모는 늘 감정적이지 말고 차분하도록(calm) 노력하세요.
5. 자녀교육의 단기적 목표(short-term goals)와 장기적 목표(long-term goals)를 자녀와 함께 얘기 해보세요.
교육상담 문의: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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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오 / 교육학 박사, 교육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