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흑백이라 더 역동적인... 떠오르는 작가의 세계

2017-08-21 (월)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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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클루 ‘크로마틱 블랙’

▶ 샐리 정 등 7명의 작품 소개

흑백 현대미술의 역동적인 범위를 중점으로 다룬 작품전 ‘크로마틱 블랙’이 다음달 8일까지 LA한인타운 갤러리 클루(4011 W. 6th St.)에서 전시된다.

2004년부터 LA 영 아티스트들을 발굴, 소개해온 콘크리트 월 프로젝트가 주최하고 데븐 츠노가 기획한 그룹전으로 참여 아티스트는 샐리 정, 파블로 에트스라다, 재니스 고메즈, 키오 그리피스, 제이비 리, 미화 리, 원지현 등 총 7명이다.

샐리 정씨의 대형 잉크 그림은 성의 초상화로 상징주의와 텍스트를 활용해 한국과 미국사회에 모두 속해있는 자기자신을 민속적인 방법으로 표현했다. 대조적으로 티나 터투리치의 새로운 대형 시리즈는 종이에 다양한 잉크 드로잉을 연속적 추상화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 작가 파블로 에스트라다, 제이비 리, 마이키 나수티몽콜은 파도, 뒷길, 유명인들을 담은 흑백 필름을 전시한다. 재니스 고메즈는 퍼포먼스와 비디오 설치작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자는 내부의 재건축 된 방에 앉아 외부인으로서 흑백 비디오를 보고있는 그녀와 인터액티브한다. 제니스 고메즈가 LACE 갤러리 개막을 장식한 공연이다.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최근 LA에서 2017년 주목할만한 10인의 아티스트 중 하나로 선정된 데프사운드(def.sound)의 특이한 힙합 음악과 시각 예술을 라이브화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문의 (213)235-7271

웹사이트 www.gallerycl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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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에스트라다의 작품 ‘Xmas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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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에스트라다 작품

샐리 정의 작품 ‘Looking for Charlo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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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 정 작품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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