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 교통국, 주내 공항 현대화 작업 박차

2017-08-16 (수) 05: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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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800만명 공항 이용객 예상... 호놀룰루, 코나, 마우이 공항 현대화 작업

주 교통국 공항분과는 하와이 주내 공항 이용자수가 2007- 2008년에 기록한 최고 기록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27억 달러 규모의 공항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교통국 공항분과 로스 히가시 부감독관는 올해 1천800만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해 공항 탑승객 1천720만 명에서 5%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에는 1천750만 명이 하와이 주 공항을 이용하면서 최고 탑승객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히가시 부감독관은 "이번에 기록갱신이 전망되며 공항 현대화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히가시 부 감독관은 "공항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서 지난 3개월 동안 많은 건의를 받았다"며 "2년 안에 획기적으로 개선된 공항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가시 부 감독관은 공항 현대화 사업의 가시적 성과는 2020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진행중인 호놀룰루 공항 터미널 지붕 교체 및 높이를 올리는 작업은 9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렌트카 시설을 한 건물에 모아 놓는 호놀룰루 통합 렌트카 시설은 현재 10 % 정도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2020 년 7 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마우이 공항 통합 렌트카 시설은 30 % 정도의 공사가 진척 됐으며2018 년 10 월에 공사가 마무리 된다.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 탑승객 대기실 개선을 위해 5천만 달러의 예산이 배정 됐으며 리후에 (Lihue) 공항 대기실 개선을 위해서도 2천700만달러가 배정 되었다.

빅 아일랜드 코나 국제공항은 2017 년부터 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히가시 부 감독관은 하와이 주 15개 공항을 관리하기 위한 공항 운영법인을 설립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주 의회에서 관련 법안을 재검토 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 분과에서는 2016년과 2017년에 운영법인 설립을 위한 법안을 상정 했으나 주 의회를 통과 못해 입법이 연기 되었다.

이와 관련해서 포드 후치가미 주 교통부 감독관은 "성명서를 통해 하와이 공항들이 일류 공항으로 변신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공항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운영법인 설립의 필요성을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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