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한 분단 극복이야말로 광복을 진정으로 완성하는 길”
2017-08-16 (수) 05:37:46
▶ 제 72주년 광복절 기념식 열려
▶ 15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예배당 가득 메워

15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제 72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오전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하와이 한인회(회장 박봉룡)와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강영훈)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에는 한인 단체장들과 동포들 뿐만 아니라 다운 아마노 주지사 영부인을 포함한 주와 시 정부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해 대한민국의 광복을 축하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강영훈 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 대독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들의 보훈을 3대까지 확장하고 보훈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분명히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보이슈로 떠오른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한 분단 극복이야말로 광복을 진정으로 완성하는 길"이라며 "우리 힘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이루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봉룡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참전권을 주장하면서 군사 대국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일본에 대해서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하와이 여성 합창단의 축가, 김 설아 씨의 해금연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한의준 목사의 국가를 위한 기도를 끝으로 72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