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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 단원모집

2017-08-14 (월)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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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26일 신입단원 오디션

▶ 음악즐기는 학생이면 누구나 자격

LA 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 단원모집

LA 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가 오는 19일과 26일 기초반 및 단원모집을 위한 오디션을 갖게된다.

유명한 음악가들은 대부분 조기교육의 결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차르트는 8세에 벌써 첫 번째 심포니를 작곡했고 스티브 원더는 11세에 대중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사라 장처럼 어린 나이에 유명 교향악단과 협연을 하지 않을 지라도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자녀들을 키워 주고 싶어 하는 것이 부모의 심정이다.

교회 유치부 합창단원이나 초등학교 합주부원이 되었든 자녀가 음악에서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어릴 때부터 음악교육을 시켜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대부분의 연구조사들이 자녀가 태어나서부터 9세까지가 음악성을 계발시키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지적한다. 이 시기에는 정신적인 구조와 메커니즘이 음악을 이해하기에 매우 적합한 시기라는 것이다.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또한 어린 자녀의 음악교육 목표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악기를 연주하기 위한 기술만을 배우기 위해 어릴 때부터 음악교육을 시키기보다는 자녀와 음악과의 관계를 형성시켜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만약에 자녀가 음악적인 사람이 되길 원한다면 태어나서부터 자녀를 음악적인 환경에 많이 노출시킬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어릴 때부터 자녀들이 음악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악기 하나를 가르쳐 주고 싶은 데 어디서 어떻게 무슨 악기로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어린 자녀들을 음악에 자연스럽게 접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LA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단장 정진식 음악박사)는 오는 19일과 26일 기초반 및 단원모집을 위한 오디션을 갖게된다.


패사디나의 사립학교(K-8th)에서 오케스트라·악기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정진식 음악박사는 “음악은 즐기기 위해서 주어진 예술의 한 장르이다. 어린 시절에 음악을 통해서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자녀에게 부여하는 것은 부모의 특권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악기 개인레슨을 받고 있는 데, 유스오케스트라에 참여해 악기연주를 통해 과외활동을 하고 싶은 자녀들도 이번 오디션에 참가하면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이밖에 저렴한 가격에 잘 셋업(Set-up)된 악기를 구할 수 있는 악기전문점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LA 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는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음악교육과 연주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평생 음악예술을 즐길 수 있는 감성을 키워주며,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을 함께 나누는 가치를 심어준다는 취지에서 정진식 음악박사가 2003년에 설립한 비영리단체이다.

■악기 기초반 학생모집 및 유스오케스트라 신입단원 오디션

▲기초반 학생모집 오리엔테이션:19일, 26일 오후 12시30분~1시 30분

모집대상:1~9학년 완전 초보자(관악기는 4학년부터)

악기선택:현악기/관악기/타악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 플루트, 오보, 클라리넷, 바순; 트럼펫, 트럼본, 프렌치 혼, 튜바; 드럼, 팀파니 중에서 상담 후 악기를 선택하도록 안내; Violin, Viola, Cello, Double Bass; Flute, Oboe, Clarinet, Bassoon; Trumpet, Trombone, French Horn, Tuba; Snare Drum, Timpani)

▲유스오케스트라 신입단원 오디션:19일, 26일 오후 1시30분~오후 2시30분


오디션 지원대상:1-11학년(1년 이상 개인레슨을 받은 학생)

오디션 지원악기: 현악기/관악기/타악기 (위와 같음: 오케스트라 및 콘서트 밴드에 속하는 모든 악기)

오디션 지정곡: 악기별로 문의 바람 (전화 혹은 이메일 문의)

기초반을 마친 후에 다음 레벨로 올라가는 연중 프로그램으로 2017~18년 새 학기를 위해 1년에 한 차례 모집한다.

▲주소:760 S. Westmoreland Ave., Rm #10, LA, CA 90005

▲문의: (323)243-6130, springla33@gmail.co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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