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텔은 ‘매리엇’, 항공사는 ‘알래스카’

2017-08-11 (금)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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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리워드 프로그램 운영

호텔은 ‘매리엇’, 항공사는 ‘알래스카’


호텔과 항공사 가운데 가장 좋은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곳은 매리엇 호텔과 알래스카 항공으로 나타났다.

‘US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여행 전문가 평가와 여행 웹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저’의 실제 이용 고객 평점을 바탕으로 ‘2017-2018 베스트 트래블 리워즈’ 평가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매리엇 호텔 체인이 운영하는 ‘매리엇 리워즈’는 손쉬운 포인트 적립과 인기 여행지의 광범위한 호텔 네트웍의 장점을 인정받아 5점 만점에 4.9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매리엇 리워즈의 멤버는 객실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고, 적립한 포인트로 스포츠 이벤트나 콘서트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점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5점 만점에 4.74점으로 2위에 오른 윈드햄 리워즈는 무료 숙박 혜택에 고객들이 높은 점수를 줬고, 여기에 숙박료 할인과 포인트 2배 혜택 등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항공사 가운데는 2년 전 1위였던 알래스카 항공이 다시 1위에 올랐는데 US뉴스는 알래스카 항공이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 간단하고 빠르게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점에 가장 좋은 점수를 줬다.

델타는 경쟁력 있는 마일리지 사용 비율을 비롯해 쓰임새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5점 만점에 4.1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 델타 멤버는 마일리지로 호텔 예약, 좌석 업그레이드, 이벤트 티켓 구매, 무료 항공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US뉴스는 “간편한 포인트 및 마일리지 적립, 쓸모 있는 곳에서의 편리한 사용 등 소비자 입장에서 로열티 프로그램의 요소에 집중해 순위를 정했다”며 “리워드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시대에 각자의 필요에 맞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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