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주 보건국, 대마초 연구실 승인

2017-08-09 (수) 06: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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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마우이에 첫 공식 판매소 개점

하와이 최초의 대마초 연구실이 지난 달 승인 되어 사우스 킹 스트리트에 소재한 스티프 힐 하와이(Steep Hill Hawaii)에서 주 전역의 진료소에서 수거한 파카로로(마리화나)를 실험하게 된다.

판매 허가를 취득한 진료소 8곳 중 최소한 3곳은 마라화나를 판매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마리화나의 효능과 순도 테스트를 거친 후 안전성을 인증 받기 전 까지는 판매를 할 수 없다. 하와이 의료용 마리화나 산업을 위한 첫 걸음을 옮기게 됐다고 밝힌 스티프 힐 다나 시코네 CEO 는 "지난 1년 동안 환자들이 안전성이 인증된 대마초를 구입할 수 있게 노력했다" 고 말했다.

연구실에서는 샘플 수집후 4일 동안 7가지 실험을 하게 된다.


주 보건부는 중금속, 살충제 및 미생물 오염에 대한 필수 실험이 끝나면 최종 소매 검사를 실시한 후, 판매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주 보건국은 8일부터 마우이에 첫 공식판매소를 개점했다. 이 약국에서는 그 동안 미리 환자들의 등록을 받았으며 예약된 환자들에게만 의료용 마리화나의 판매를 시작한다. 일반 고객들에 대한 판매는 1주일 뒤 쯤에 시작된다. 하와이는 2000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치료용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선언한 주 들중의 하나이지만 공식 판매소 설치허가는 2015년에야 이뤄졌다. 6 월 30 일 기준으로 마리화나 사용 등록환자수는 17,591 명으로 전월보다 573 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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