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통화하려면 국번호도 눌러야”

2017-07-28 (금) 0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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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28일 새 국번호 ‘564’ 도입 앞두고 오늘부터 시행

“통화하려면 국번호도 눌러야”
워싱턴주에 새 전화국번호 564가 오는 8월 28일 도입됨에 따라 통화자들은 오늘(29일)부터 국번호를 포함한 10개 숫자를 모두 눌러야 한다.

주 공공교통위원회(WUTC)는 지난해 말 206, 425, 360, 253 등 기존 국번호들이 거의 소진됨에 따라 서부 워싱턴주 지역에 새로운 국번호 ‘564’를 추가하도록 승인했다.

이 국번호는 새로 전화번호를 신청하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며 기존 국번호 사용자들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맨 먼저 564 번호가 도입되는 곳은 현재 국번호 360가 쓰이는 지역으로 오는 8월부터 신규 신청자들에게 배정된다.
WUTC는 워싱턴주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 기존의 국번호들이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새 국번호를 도입하고 있다.

주 당국은 564 국번 도입에 따라 그동안 국번호 입력 없이 7개 숫자만 누르게 돼있던 보안관련 신고 전화 또는 의료 응급 전화를 국번호를 입력한 10개 번호로 바꿔 놓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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