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주 북핵 공격 대비

2017-07-26 (수) 11: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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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 비상대피 훈련 방안

하와이 주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주민대피 훈련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와이 주 비상관리청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주민과 방문객들의 신속한 대피를 돕고 행동 요령을 숙지하게 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비상관리청은 현재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인 15kt(킬로톤)짜리 핵무기가 호놀룰루 약 300m 상공에서 터졌을 경우를 상정해 대피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피훈련은 오는 11월부터 매월 근무일 첫날 실시될 예정이다.

정상적인 사이렌 소리 후 가상의 북핵 공격을 알리는 두 번째 비상 사이렌이 울리면 주민과 방문객들은 일제히 자택이나 정해진 장소에 몸을 피하게 된다.

하와이 주가 적국의 가상 공격에 대비해 비상훈련을 하는 것은 냉전 시대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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