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3연전 싹쓸이 이어 휴스턴 원정서도 승리
시애틀 매리너스가 5연승을 거두고 승률 5할대에 복귀했다.
지난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시리즈 3차전에서 4-3으로 분패한 매리너스는 지난 9일 경기에서 4-0으로 승리, 올시즌 전반기를 43승 47패로 마무리하고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갔다.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고 시작한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해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린 매리너스는 지난 17일 열린 AL 서부조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투타의 균형잡힌 경기력으로 9-7 승리를 낚아 5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매리너스 타선은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랜스 맥쿨러스를 상대로 5점을 뽑아내 마운드에서 조기에 끌어내렸고 넬슨 크루즈, 마이크 주니노, 카일 시거, 대니 발렌시아가 애스트로의 구원투수들로부터 총 4개의 홈런을 뽑아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수비에서는 선발투수 애리엘 미란다가 6회초 강판 된 후 투입된 7명의 투수진이 휴스턴의 강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 소중한 1승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매리너스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47승 47패의 전적으로 AL 서부지구 5개 팀 가운데 애스트로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매리너스는 18~19일 휴스턴에서 2경기를 더 치른 후 20일부터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멧츠 등을 세이프코 구장으로 불러들여 10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