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콴 전 Oak 시장 남편 의료용 마리화나샵 오픈
2017-07-15 (토) 03:34:32
신영주 기자
진콴 전 오클랜드 시장의 남편이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시로부터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점(dispensary)을 승인받았다.
13일 SF시 기획위원회는 5대 1로 진콴 전 시장의 남편 플로이드 후엔 (Floyd Huen)에게 선셋 디스트릭의 첫번째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점 오픈을 허가했다.
이날 7시간 지속된 공청회에서 수백명이 참여한 반대단체의 저항에 직면했던 진콴 전 시장은 “의료용 마리화나가 불법이고 독성이 있다는 흑색선전에 시달렸다”면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수가 중국계로 이뤄진 반대자들은 교통체증, 마리화나 냄새, 주변 학교에 대한 우려를 열거했지만 이를 막을 강력한 법적 근거가 없음을 안타까워했다. 일부는 찬성으로 투표가 끝나자 ‘공정하지 않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마약안전지대(drug free school) 학교만들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린 폭스 SF주립대 은퇴 교수는 “후엔이 오픈하는 상점(2505 Noriega St)은 학교와 가깝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후엔과 콴은 오랫동안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를 지지해왔다. 후엔은 1996년 프로포지션 215가 통과된 이후 만성통증환자들에게 마리화나를 처방해왔고, 콴은 2004년 오클랜드 시의원으로 활동했을 당시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를 지지하는 기초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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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