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 대표 서머스 목사 해명$워싱턴한인교회협, 2차 모금액 전달
손기성 회장(오른쪽서 2번째)이 캐리 서머스 성경박물관 프로젝트 대표에서 2차 건립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세영 교협 부회장. 왼쪽은 홍희경 교협 재정이사.
성경박물관(Bible Museum)이 하비로비사가 고대유물 불법 반입 혐의로 검찰과 300만 달러의 벌금형에 합의한 사건<본보 8일자 A7면>과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성경박물관 프로젝트 대표인 캐리 서머스 목사는 11일 애난데일서 열린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손기성 목사)와의 2차 기금 모금 전달식을 통해 하비로비사와 성경박물관 측은 건립과 관련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머스 목사는 “이전 하비로비사의 케이스는 성경박물관 프로젝트 시작 전인 7년 전부터 연방검찰이 하비로비의 회장인 그린가문에 대한 수사결과 일 뿐”이라며 “하비로비사가 성경박물관의 가장 큰 기부단체인 것은 맞지만 연방검찰의 공식발표문에서도 알 수 있듯 성경박물관을 수사했거나 이를 언급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교협은 이날 성경박물관 측에 한인기금모금액 2차분인 1만9,702달러와 726명의 명단을 전달하고 공식적인 기금모금운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손기성 목사는 “교협은 워싱턴 한인사회의 대표단체인 만큼 현재 최대 과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앞으로 놓여 있는 주요 행사들을 진행하기 위해 기금마련운동을 종료한다”며 “특히 커뮤니티 센터 건립기금 마련 음악제의 합창단원 모집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협측에 따르면 성경박물관건립 2차 모금에는 성광교회(9,595달러 114명), 열린문장로교회(6,137달러 182명), 메시야장로교회(530달러 138명)와 목양교회, 아트바이블하우스, MD 침례교회협의회, 한국 강원기독교연합회 올림픽홍보 사절단, 부활절 연합새벽기도회참가자 등(2780달러)이 참여했다.
교협은 오는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동포복음화대성회를 주최하고 10월2일(월)부터 5일(목)까지 목회자부부 힐링트립, 10월 30일(월) 43차 총회 등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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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