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이 실시하는 ‘한국전통 무형문화 전수’ 두 번째 웍샵이 오는 14일 오후 2시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구례향제줄풍류 미주 공연차 LA를 방문한 장명화(국가무형문화재 제83-1호 전수교육조교) 교수와 장혜숙(국가무형문화재 제83-1호 이수자) 교수와 함께 열린다.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된 구례향제줄풍류는 고 추산 전용선, 고 백경 김무규 선생들의 가르침과 혼을 이어받은 보유자와 전수 교육 조교 및 이, 전수생 등 현재 약 40여명의 회원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줄풍류’는 거문고나 가야금과 같은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 풍류로 구례향제줄풍류는 ‘다스름, 상령산(본령산), 중령산, 세령산(잔령산), 가락덜이, 삼현도드리, 밑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풍류 굿거리’ 이상 15곡의 모음곡으로 구성돼있다.
웍샵이 끝난 후 같은 날 오후 7시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재미국악원 초청 구례향제 줄풍류 공연이 열린다. ‘염불도드리’, ‘본령산’, 단소 독주 ‘청성삭대엽’을 비롯해 부산대 한국음악과 권은영 교수가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를 연주하고, ‘한범수류 해금산조’, 25현금 5중주 등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장명화 교수
장혜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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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