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나하임 고교 교육구 전학규정 강화

2017-06-28 (수) 12:00:00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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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하임 고교 통합교육구 전학규정 강화

애나하임 고교 통합교육구가 학생 등록 감소를 막기위해서 전학 규정을 강화해 전학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합교육구는 지난 2월 전학 신청 접수기한을 6개월에서 5주로 줄이고 올해까지 접수된 전학 신청서 중 450여건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부터 애나하임 통합교육구는 학생 수 등록 감소로 주정부로부터 보조금 지원이 줄어들 것을 염려해 교육구간 전학을 엄격히 규제해왔다.


OC교육위원들은 “만일 변경된 규정이 지속될 시 타 교육구도 학생들의 전학을 막으려 들 것이다”며 “애나하임 교육구의 결정이 타 교육구에 영향을 미칠 것”을 염려했다.학부모와 학생들은 전학 규정이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이에 교육위원들은 내달 회의를 통해 전학사유(육아, 통학거리등)의 기준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에 대해 검토한다. 승인될 시 가이드라인은 카운티 내 모든 교육구의 전학규정의 표본으로 쓰인다.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전학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가지고 있지만 각 교육구의 전학방침은 설정할 수 없다. OC내 교육구들은 현재 서로 다른 전학방침을 시행 중에 있고 그 범위가 다양하며 특히 애나하임 통합교육구를 포함한 소수는 규정이 다소 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센티아-요바린다 통합교육구는 초등생을 포함해 육아 혹은 교육구 내 없는 프로그램을 듣길 원하는 ‘예외적인’ 경우만 전학을 허가하고 있으며 풀러튼 고교 통합교육구는 육아, 통학, 사회적 이유 등은 전학사유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해 애나하임 고교 통합교육구 내 접수된 전학 신청건수는 총 1,607건으로 이 중 1,243건이 승인됐으며 올해의 경우 상반기까지 접수된 총 807건 신청서 중 354건만이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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