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뮤니티 칼리지 연방예산 지원하자

2017-06-22 (목)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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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 연방하원의원,법안 발의…수업료 면제 등 졸업률 향상 일환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이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율 향상을 위해 연방예산을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맹 의원이 21일 발의한 이 법안은 전국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기금을 조성, ASAP 프로그램을 지원해 재학생의 졸업율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ASAP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학생들이 3년 안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수업료를 면제하고 책 값과 교토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욕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맹 의원에 따르면 미 전역의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율은 40% 미만으로, 단 20%만이 3년 안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있다.

맹 의원은 “뉴욕의 경우 ASAP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졸업율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정시에 칼리지를 졸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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