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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N 한국어온라인학교(KECOS) 여름학기 개강

2017-06-26 (월)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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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습득은 장차 취업에도 유리

▶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

IKEN  한국어온라인학교(KECOS) 여름학기 개강

한 여학생이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어온라인학교(KECOS)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IKEN(세계한국교육자총연합회·공동회장 김성순· 박엘렌)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어온라인학교(KECOS) 서머코스를 시작한다. 온라인 서머코스는 6월부터 8월중순까지 IntensiveCourse이며 수시로 등록이 가능하다.


한국어온라인코스는 미국 내에서 최초로 Level 1부터 Level 4까지 고등학교용 한국어 전 레벨을 커버하는 코스로서 ACTFL Proficiency Standard에 맞춘 커리큘럼이며 UCOP에서 A-G 승인을 받은 유일한 한국어온라인코스이다. 온라인 교사와 소통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각 챕터별로 본문 비디오, 연습문제, 테스트 등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학생 스스로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네 가지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NEWL Korean Exam의 준비과정으로 유용하다. 특히 온라인 LEVEL 4는 최근에 칼리지보드에서 AP Korean 대용으로 승인을 받은 NEWL Korean 테스트의 선행학습코스로 인정을 받았다.

2015년도에 American Council for International Education(ACIE) 에서는 NEWL Korean Exam을 개발하고 College Board에서 AP Korean 대체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어온라인코스의 최대의 장점은 학생 스스로 시간과 속도 조절이 가능하며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일상생활에 바쁜 평일을 피해 주말에 공부할 수도 있고 PC, 태블렛, 아이패드, 스마트폰 등 가능한 모든 테크기기 사용이 가능하므로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흥미를 더 할 수 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능력과 상황을 최대한 고려하여 코스를 더 빨리 끝낼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한국어 교육이 좀 더 원활하게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어반이 없는 학교에서 거리와 위치에 상관없이 한국어 수강이 가능해 졌다.

한편 한국어반이 있는 학교에서도 시간이 맞지 않아서 수강 못하는 학생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K-POP 등 한류의 확산에 힘입어 타 인종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수요가 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어가 쉽게 확산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1세기 미국의 교육목표 중 하나는 모든 학생들이 영어 외에 한 개 이상의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함으로써 대학 졸업 후 전문직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취업 전선에서 원어민 수준의 외국어 구사실력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경험자들은 말하고 있다.

IKEN의 김성순 회장은 “한인 2, 3세들이 한국어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다른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높은 레벨에 도달할 수 있어서 취업전선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한국어코스 등록은 www.ikeneducate.org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PayPal을 통해 등록하면 배치고사를 통해 Level이 정해지고 바로 코스를 시작할 수 있다.

등록금은 한 학기당 300달러이며 처음 등록시 50달러 등록비를 지불한다. 한 코스는 2학기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909)973-0449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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