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수용소 역사기념물 보존 및 교육 위해
2017-06-15 (목) 07:37:08
연방의회 세출상원위원회의 브라이언 샤츠 상원의원 사무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하와이 일본문화센터가 호노울리울리(Honouliuli) 국립 기념건조물 보존 및 교육 프로젝트를 위해 기금 15만5,812달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츠 의원은 “이 연방 기금은 호노울리울리 보존과 더불어 암흑기 역사 시대의 일본계 미국인 수백 명이 겪은 핍박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츠 의원은 호노울리울리의 역사적 지명을 돕기 위한 작업을 해왔다. 2013년에는 조나단 자비스 전 국립공원국장과 특별 자원 연구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호노울리울리 포로 수용소에 대한 지원을 재차 강조하기 위해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미 연방 국가기념물로 지정된 호노울리울리 수용소는 시민, 거주 외국인, 전쟁 포로 등을 구금하기 위해 1943년에 건설됐다. 1943년 초에 개장되어 1945년까지 320여명의 하와이의 일본계 주민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오키나와, 대만, 이태리의 포로 4,000여 명을 수용했던 곳이다.
이곳에는 당시 일본군 포로에 포함되어 있던 한국인도 2,700명이 있었다. 이들 한국인 포로들은 대부분 식민지시대 일본에 의해 징용되어 일본 군대에서 부역을 하던 일반인들로 이곳에 일본군 포로들 보다 오랫동안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