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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준비, 사고 방식의 전환

2017-06-12 (월) 리처드 명 AGM 칼리지 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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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 사고방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한 재정보조 준비“

누구나 자녀가 대학진학 시 재정보조를 잘 받기를 원하지만 아무리 가정상황이 열악해도 좀처럼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이다. 학부모들이 재정보조 준비나 진행을 사전에 준비하기 보다는 자녀가 입학원서를 제출하는 시기가 되어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다.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은 절대로 쉽게 다뤄서는 안되는 사안이다. 제출과정에서 조그마한 실수가 가정분담금(EFC)에 큰 영향도 미칠 수 있고 아무리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신청만 하면 대학이 어련히 다 알아서 진행해 줄 것으로 마음을 놓고 있다 생각지도 않은 문제를 접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모르는 경우이다.


무엇보다 자녀들의 대학진학을 성공시키려면 지원할 대학의 조기선정과 아울러 재정보조 검토는 우선사항이다. 대개의 학부모들은 자녀의 성적향상에 보다 비중을 두고 별도의 과외학습 등에 중점을 두다 자녀가 12학년이 되어 대학선정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열정만 가지고는 실질적인 대학진학의 성공을 예견하기가 힘들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이러한 대학진학과 재정보조의 진행에 앞서서 학부모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전환이다. 성공하는 부모들의 공통된 습관은 문제해결을 보다 구체적이며 실천적인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학업과 인턴십 혹은 각종 과외활동 등을 계획하지만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사실이다.

미국내 전체 인구의 75퍼센트는 연간 가정소득이 7만 5천달러 정도나 그 미만인 경우라고 통계는 말하지만 이러한 수입의 가정에서는 자녀가 대학을 온전히 마치기 위해서 반드시 재정보조는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재정보조를 받기 위해 신청서만 내면 된다는 사고방식으로 진행하다가 종종 실수나 진행의 무관심으로 큰 불이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최악의 상황은 합격하거나 원하는 대학에 등록하지 못하거나 혹은 차선의 대학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이다. 이러한 상황이 아니라고 해도 일반적인 경우에 현 가정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 대학의 평균 보조금보다 미달되거나 또는 무상보조금이 잘못 나오게 되는 등 재정보조의 진행에는 변수가 많다. 연간 수 천에서 수 만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안이한 사고방식의 탈피는 실질적인 문제점을 바로 해결할 수도 있고 나아가 자녀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견인차가 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사고방식의 접근은 반드시 필수적이다.

즉, 사고방식의 전환이란 재정보조의 진행에 앞서 무엇이 문제점이 될 수 있는지를 잘 파악하고 이를 일일이 목록으로 작성해 하나씩 풀어나가는 사고방식이다. 잘 모르는 일부터 일일이 문제점을 하나씩 목록으로 작성해 나가는 습관은 보다 중요한 해결방안이기 때문이다.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을 하며 대학마다 요구하는 서류와 별도의 신청양식 또는 검증방식을 구별해 준비방안을 마련하는 일이다. 따라서, 각각의 마감일과 구체적인 실천목록을 작성해 우선순위를 마련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며 자신의 문제점과 재정보조에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단어라면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고 신청만 중요하게 생각해 나가는 사고방식에 대한 전환은 곧 자녀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리처드 명 AGM 칼리지 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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