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한국학교,11일 커닝햄 팍…놀이마당·먹거리 등 다양한 행사
2017 뉴욕 어린이 민속 큰잔치의 성공을 기원하며 관계자들이 밝게 웃으며 행사 판촉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백종훈 준비위원, 김성학 자문위원, 강은희 공동 행사위원장, 김태영 한국학교 교사, 박진은 원광복지관 사무국장.
매년 민속놀이를 통해 한인 어린이들에게 한국문화의 뿌리를 전파하는 ‘뉴욕 어린이 민속 큰 잔치’가 올해도 퀸즈 커닝햄팍(유니온 턴파이크와 196가 만나는 곳)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원광한국학교(교장 성기윤)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커닝햄팍에서 먹거리 마당, 민속놀이마당, 화동한마당 순서로 진행되는 ‘2017 뉴욕 어린이 민속 큰잔치’ 일정을 발표했다.
원광복지관의 박진은 사무국장은 올해로 29주년을 맞은 어린이 민속 큰잔치는 지난해와 비교해 내용은 크게 바뀌지 않지만 청년들이 주측이 돼 행사를 준비, 더 역동적인 분위기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은희 행사위원장은 “민속 큰잔치에서 선보이는 여러 가지 놀이들은 우리 선조들이 즐겨하던 것이었기에 참석 어린이들에게는 애국심 고취와 더불어 한국의 고유문화를 알리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먹거리 마당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우리나라의 대표적 음식인 비빔밥이 제공되며 민속놀이마당은 공기놀이,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팔씨름이 펼쳐진다. 행사 당일 제공되는 팜플렛에 놀이마당 참석 스티커를 모아서 제출하는 어린이에게는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마지막 순서인 화동한마당은 한국의 운동회를 느낄 수 있도록 왕중왕 개인놀이, 공굴리기, 긴 줄넘기, 풍선 터뜨리기, 바구니 터뜨리기 등의 순서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행사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원광학교에서 커닝햄팍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 될 예정이다. 문의 718-762-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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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