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밀릴라니 지역 불개미 박멸 소동

2017-06-01 (목) 07:41:43
크게 작게
하와이 농무부는 지난달 24일 밀릴라니 마우카 지역 내 작은 불개미 박멸을 알렸다. 해충 관리 기관들은 아우이나와 코팔라니 스트릿에 위치한 21가구에 대해 최종 조사를 마친 상태로 농무부에 의하면 약 3년간 불개미 흔적이 없었다고 한다. 지난 달 24일 해충 관리 기관 관계자들은 땅콩버터를 담은 유리 약병 약 1,000개를 사용해 한 시간 만에 불개미를 박멸했다. 작물 생산업 부서의 존 맥휴 행정관은 “작은 불개미만 땅콩버터로 유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작은 불개미의 본 서식지는 아메리카 중부와 남부로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발견 된 건 1999년도 빅 아일랜드의 푸나 지역이다. 그 뒤로 2014년 6월에는 마우이, 오아후에서 모두 발견됐다. 불개미한테 물리면 동물의 경우 실명할 수 있으며 사람의 경우 통증이 따른다. 맥휴 행정관은 “가끔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도 불개미에 물리면 실명하는 경우가 있다”며 불개미가 상당히 위험한 곤충이라는 것을 알렸다. 밀릴라니 마우카에 불개미 침입 구역은 아우이나 스트릿과 코팔라니 스트릿에 위치한 가구로 약 6에이커 정도이다. 이전에 하와이 개미연구소와 농무부가 함께 실행한 처방책은 살충제와 더불어 미끼 형태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6주 간격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는 5월 15일에 실시됐다. 24일 최종 조사에서 불개미가 발견되진 않았지만 주 관계자들은 재침입 방지를 위해 주변을 계속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개미 관련 추가 정보는 808ne.ws/fireants2017에서 참고 가능하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