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트리고교 한국어반 확대된다

2017-05-31 (수)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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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학기부터 중급과정 추가 신설

▶ 초급과정 등록생 많아 2개반으로 운영

포트리고교 한국어반 확대된다

뉴저지 포트리 고교 한국어반 학생들이 떡메치기를 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포트리 고교 한국어반>

지난해 9월 학기 처음 개설된 뉴저지 포트리 고교의 한국어반이 올해부터 확대 운영된다.

뉴저지 포트리고교 한국어반에 따르면 지난해 초급과정인 ‘한국어 1’반이 개설된데 이어 올해 가을 학기부터는 중급과정인 ‘한국어 2’반이 추가로 운영된다.

포트리 고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국어1 수업은 한인과 타민족 학생 등 41명이 등록해 각각 두 개의 반으로 나눠져 운영돼 왔다. 지난해 함께 개설된 중국어반이 1개반만 운영됐던 것과는 달리 한국어반은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많아 2개의 반으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다.


김희성 한국어반 교사는 “문법위주의 한국어 교육보다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수업방식이 한국어반을 확대 운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면서 “한국어반이 자리를 잡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학생들이 등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어1 반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경우 한국어2 반에도 등록해 좋은 성적을 유지할 경우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에서 수여하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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