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 버지니아장로교회 강세훈 목사
▶ 실버비전아카데미 운영 큰 호응
버지니아장로교회의 강세훈 담임목사는 지난해 4월 부임해 이제 이 교회 사역 1년을 넘어섰다.
그 동안 강 목사가 이 교회에서 추구해 온 목회는 개개인의 삶 속에 예배와 기도가 살아있고 은혜와 진실로 선교하는 교회이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주인 되신 삶’을 표어로 전 교인이 예배와 성경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집중하고 있다.
강 목사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세상에서 지탄받고 있다”며 “세상뿐만 아니라 교회의 목회현장에서도 내가 죽고 철저히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삶이 반드시 이어져야 문제들이 해결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본 교회의 시니어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실버비전 아카데미를 올해 처음 실시했다. 스마트폰 사용법과 자수, 영어교육, 노래 등 수업이 진행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강 목사는 “실버비전 아카데미는 선교적인 차원에서 지역 커뮤니티를 섬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시행하게 됐다”며 “외국으로 나가는 것만이 선교가 아니라 38년 동안 이 지역에서 교회를 세우시고 계속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전하도록 이끄신 하나님의 계획에 사명을 갖고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임 1년 동안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고 고백한 강 목사는 그 동안 전 교인들이 하나님의 작은 일에 순종해 더 큰 일을 섬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은혜를 맛보았다고 강조한다.
강 목사는 “지난 본 교회에서 열린 장신대 콘서트를 통해 각 가정들이 서로 협력해 합창단을 섬기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게 됐다”며 “우리는 흔히 내 계획에 하나님을 끌어들이려 노력하는 과오를 범하지만 하나님의 계획 속에 철저히 들어갈 때 더 큰 일을 이루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서울 장로회신학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은 뒤 2001년 드류 신학교로 유학을 왔다. 이후 뉴저지 참빛교회에서 7년간 전도사로 활동했으며 뉴욕 예일장로교회에서 6년간 부목사로 재직했다.
1979년도에 창립된 버지니아장로교회는 1985년부터 2002년도까지 시무하고 은퇴한 손인화 목사가 원로목사로 있다.
교회 정기예배는 오전 8시30분(1부), 11시30분(2부)에 있으며 영어/중고등부 예배는 오전 10시, 유초등부 예배는 오전 11시 30분에 시작된다.
문의 (703)922-6064
주소 6021 Franconia Rd.,
Alexandria, VA 2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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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