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최하민양 미술대회 우승

2017-05-23 (화) 0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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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하원 워싱턴주 3선거구서 ‘화합’작품으로

밴쿠버 최하민양 미술대회 우승
워싱턴주 밴쿠버 한인 여고생이 연례행사인 연방하원 선거구별 미술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밴쿠버의 콜럼비아 리버 고교 10학년생인 최하민양은 주 연방하원 제3선거구 대회에 수채화 작품 ‘화합(Unity)’을 출품, 드로잉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최양은 지난 19일 이 선거구의 제이미 헤레라 뷰틀러 연방 하원의원으로부터 상장과 함께 워싱턴DC 왕복 항공권 2장을 상품으로 받았다. 최양의 작품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연방 하원 미술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작품들은 오는 6월부터 1년간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의회 청사에 전시된다.


최양은 6월 29일 워싱턴DC 전시회 개막행사에 참석한다. 매년 봄 전국 435개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별로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미술대회에는 65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그 동안 스칼라스틱(Scholastic) 미술대회, 야생동물 그리기대회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최양은 이번 작품에서 성조기를 바탕으로 여러 인종의 남녀노소 얼굴들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그려 미국의 화합을 표현했다.

최양은 현재 밴쿠버에서 한인이 지도하는 영스아트 스튜디오에서 미술을 배우고 있으며, 앞으로 미술대학에 진학,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해 애니메이션과 게임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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