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더럴웨이 몰 한인업소 전소

2017-05-23 (화) 02: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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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플라자에 21새벽 큰 불, ‘모아 헤어’ 등 피해

지난 21일 새벽 페더럴웨이 상가에서 불이 나 한인업소들이 전소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봤다.

페더럴웨이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4시20분께 페더럴웨이 320가 커먼스몰 맞은 편의 센터플라자에 있는 커피숍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몰 안에 있는 10여개 업소가 영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 쇼핑몰 안에는 한인 업소들인 ‘모아 헤어’ 스튜디오, 베트남 국수집, 스모크 숍 등을 비롯해 서브웨이 등이 자리하고 있다.


당국은 사우스 킹 소방국을 비롯해 페더럴웨이 주변의 소방국이 출동했으나 대부분의 업소 건물들이 급속히 번진 불길에 휩싸여 전소한 뒤 무너져 내렸다고 밝혔다. 화재가 새벽에 일어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커피숍에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일단 전기합선이 원인인 것으로 보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새벽에도 페더럴웨이 SW 332가의 한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지만 역시 인 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21일 저녁 8시께 시애틀 발라드의 실쇼어 베이 정박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정박해 있던 배 4척이 불에 탔다. 이들 보트는 한 소유주의 것으로 당시 보수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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