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5연승 실패
2017-05-19 (금) 12:00:00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3연전에서 싹쓸이 승리에 도전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7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3차전에서 에이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명품 피칭'에 막혀 3연승에 실패했다.
자이언츠(17승 25패)는 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최근 4연승을 올리며 5연승에 도전했지만 선발등판한 다저스(23승18패)의 커쇼가 7이닝동안 자이언츠 타선을 볼넷 하나도 없이 단타 3개만 내주고 탈삼진 5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5연승에 실패했다.
커쇼는 이날 승리로 생애 자이언츠를 상대로 통산 20승째를 따냈다.
자이언츠는 9회말 다저스의 3번째 투수 서지오 로모를 상대로 누녜즈가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 1-6으로 패하면서 영패를 면한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자이언츠의 크리스티안 아로요(오른쪽) 선수가 1회초 다저스의 크리스 테일러 선수를 아웃시키고 더블 플레이를 위해 1루로 송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