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아일랜드/지역 5개고교 전국 우수학교 선정

2017-05-18 (목) 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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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커스트 밸리· 맨해셋 고교 등 200위 안에 들어

▶ AP· IB 코스 제공·무료급식 학생 수 등 선정 요인

롱아일랜드/지역 5개고교 전국 우수학교 선정

롱아일랜드에서 가장 도전적인 우수 고등학교로 선정된 로커스트 밸리 고등학교의 운동장에서 풋볼 팀이 경기를 하고 있다.

롱아일랜드의 5개 고등학교가 미 전국에서 도전적이 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워싱턴포스트지가 발표한 미국에서 도전적인 고등학교 순위에서 롱아일랜드의 로커스트 밸리 고등학교(120위), 맨해셋 고등학교(157위), 올드 웨스트버리의 윗틀리 고등학교(159위) 등이 선정됐다. 또 록빌센터의 사우스 사이드 고등학교가 165위, 사요셋고등학교가 200위를 각각 차지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2016년의 학교 자료를 통계로 올해 도전적인 우수 학교를 발표했다. 선발 기준은 대학 학점을 고등학교에서 따는 AP(Advanced Placement), IB(International Bacculaureate), CAIE(Cambridge Advanced International of Education)의 성적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이들 코스는 고등학교의 상위급 학생들이 보다 도전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 대학 크레딧을 취득하는 것으로 5월과 6월 평가 시험을 보게 된다. 따라서 아이비리 대학 등 우수대학에서 이들 코스를 취득한 학생들을 학업적으로 보다 노력하는 학생으로 인정, 평가해주고 있다. 또 도전적이 우수학교 선정시 무료 점심을 먹는 학생들의 수와 학교의 평균 SAT 점수등도 반영됐다.

뉴욕 주에서 도전적인 우수학교 4위를 차지한 로커스트 밸리 고등학교는 14개의 AP 코스와 IBC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든 학생들에게 이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정책을 가지고 있어 전교생의 85%가 최소 한 코스 이상의 AP나 IBC 수업을 이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커스트 밸리의 앤나 헌더펀드 수퍼인텐던트는 "학군 정책상 가족의 연소득이나 등급, 성적 등에 차등을 두지 않고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게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이를 이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라며 학교 환경을 전했다.

로커스트 밸리는 낫소카운티의 오이스터베이 타운 소속으로 북부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뉴욕 주에서는 퍼발로의 시티 하너스고등학교가 가장 도전적인 우수학교 1위를 차지했다.

<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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