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코나 커피농장, 법정 공방으로 파산위기
2017-05-05 (금) 01:54:03
소농들의 커피판매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법적 공방이 불거진 이후 하와이 코나커피 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 한때 마우틴 선더(Mountain Thunder)는 하와이에서 가장 큰 코나 커피 농장으로 알려졌으며 큰 도매상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마운틴 선더와 자회사는 지난 달 법정 판결 이후 호놀룰루에 위치한 미 파산 법원을 통해 캘리포니아 주주에게 매각됐다. 부채 청산은 대부분 커피 소농들과 상인들인 채권자 350명 손실을 나타냈다. 코나 커피 농장 연합의 세실리아 스미스(Cecelia Smith) 이사는 “이는 매우 끔찍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찬사를 받았던 유망 비즈니스의 몰락 뒤에는 어떤 사정이 있는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트렌트, 리사 베이트만이 약 20년 전 마운틴 선더 운영을 시작하며 TV 유명세를 타며 인정을 받았다. 가족 운영 농장의 10 에이커 커피 나무는 가공업자와 판매자의 주요 원천이었다. 비즈니스는 농장뿐만 아니라 관광, 기념품가게, 코스트코 커피, 마우나 라니 리조트에 위치한 카페도 포함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일부 농부들은 마운틴 선더에서 판매하는 커피 원산지와 품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이 회사로 인해 모든 코나 커피의 가격이 인상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트렌트 베이트만은 지난주 코멘트 요청에 대해 아무 응답도 하지 않았지만 회의에서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맞이한 파산은 캘리포니아 채권자들이 꾸민 일이라고 밝혔다. 베이트만은 “그들이 우리를 학대하고 있다”며 FDA 습격은 루머와 연루되어 있다고 말했다. 코나 커피농장 연합의 수잔나 쉬리너 회장은 “이 사건의 가장 불행한 점은 마운틴 선더측에게 커피를 판 재배자들이 돈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코나 커피 농장연합은 소농들의 상환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파산법원에 밝혔다. 점캠은 무담보 채권자들에게 10만 달러를 주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