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신청을 위해 알아보는 과정에 주의하고 신경써야 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어느 일에나 마찬가지이지만 이 분야 역시 학부모나 학생의 관심과 다급함을 이용하는 사기행각 혹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직이나 단체들은 PSAT 시험시에 남겨진 학생의 연락처 정보를 대학 들과 마찬가지로 공유하게 된다.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하여 장학금을 제공하거나 세미나 또는 프로그램에 참석하라고 연락이 온다면 정말 기쁜 소식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진짜일 수도 있고, 사실 이라면 너무 좋을 것이다. 그러나 개중에는 무작정 좋아하며 받아들이기에는 수상쩍은 프로그램도 많으므로 조심하여 신중히 살펴 보아야 한다.
1. 장학금을 제공하는 기관을 조사해 보자.
사기성을 띤 단체는 합법적인 정부 및 비영리 단체의 이름을 교묘하게 오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들은 “national,” “federal,” “foundation,” or “administration” “leadership”과 같은 단어를 단체 이름이나 프로그램명에 사용하기도 한다. 웹사이트를 찾아 보고 확인해 보자. 전화 번호가 명시 되어 있지 않거나 반송 주소가 우편사서함 인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한다. 또한 웹사이트가 “.org”로 되어 있다고 해서 그 단체가 자동으로 합법적 인 것은 아니다.
2. 돈을 요구하는 곳을 주의 하라.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 알지 못하는 곳에서의 메일을 받았다면, 게다가 그 장학금의 수취를 위해서는 돈을 보내야한다고 한다면 무시하는 것이 상책이다. 단 1달러도 보내지 말아라.
3. 비용 요구 하는 곳을 피하자.
일부 장학금 매치 서비스는 비용을 지불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해주고 수여를 보장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보장이라는 것은 결코 없다. 장학금은 지원자가 각 장학금이나 해당 기관이 내건 조건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고 지원조항에 맞추어 지원하면 된다. http://www.fastweb.com 및 http://www.finaid.org와 같은 사이트와 Google 및 Twitter 검색을 통하면 장학금 알아 보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 또한 각자에게 맞는 장학금을 확인하고 걸러내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자.
4. 거창한 이름을 내건 컨퍼런스의 영업행위를 조심하자.
해마다 빠지지 않고 들어오는 질문중 하나이다. 장학금 신청 사기와 비슷한 유형으로 멋지게 장식된(금 은장-Gold seal) 초대장 형식의 카드에 역대 대통령을 포함한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고 평생 회원 보장이라는 등의 미사여구속에 별 내용도 없는 거창한 프로그램에 등록하라고 유도하는 메일들을 하나씩은 받아보게 될 것이다. “Congratulations on being nominated to attend the National Young Leaders Conference in Washington, D.C.,” 어쩌고 하면서 나열된 문장들은 대학 지원을 앞 둔 학생과 가정에 흥분을 전달하며 들뜨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elite,” “college,” “distinguished,” and “select.” 같은 단어들은 선택되었다는 믿음을 더 부추기게 되는데 부디 현명한 학부모님들은 이에 넘어가지 않기를 바란다. 이 프로그램이 엄청난 영예이며 대학 지원자로서 다른 지원자와 월등하게 구별 할 것이라는 그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러한 리더십 컨퍼런스는 학생들이 하는 여느 교내 클럽보다 결코 대학 지원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물론 그 적지 않은 비용을 치르고 참가할 때, 웍샵에 참석하고, 연사를 통한 좋은 이야기를 듣고 인근 지역 관광을 하거나 행사가 진행되는 대학 캠퍼스를 맛본다거나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장점도 분명 있지만 초대받는 것 자체가 “영광”인것은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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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Oh 플렉스 샌디에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