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약물·음주 사망률 2000년 이후 82%나 급등
2017-05-01 (월) 09:58:44
최병휘 기자
오렌지카운티 약물, 음주로 인한 주민 사망률이 2000년 이래 82%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매년 1000만달러 이상이 환자들의 입원비용으로 사용되었다고 OC보건국의 새 보고서가 최근 발표했다.
보건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2015년 동안 약물, 음주 관련 5,500명의 환자가 입원하였으며 그 중 약 700명이 사망했다. 가장 큰 사망 요인은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틴이나 하이드로코돈과 같은 오피오이드(Opioid) 약물남용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련해 OC검시국은 사망자 중 66.8%가 오피오이드 혹은 헤로인과 같은 불법약물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불법 약물을 제외하더라도 사망자의 50%이상은 처방약 과다 복용으로 나타났다. OC 보건국측은 “약물남용으로 인한 사망의 절반이상이 처방약 과다복용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마약성 진통제 남용을 방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밝혔다.
특히 해안도시의 경우 약물남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카운티 약물과음주 질병관리본부는 주민 1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라구나 우즈가 50.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대나 포인트 40.1%, 실 비치 33.8%, 라구나 비치 31.4%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사망률이 가장 낮은 도시는 어바인, 트라부코 캐년, 풋힐 랜치 등이었다.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중 3/4이상이 백인이며 여성보다 남성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C보건국은 “여성의 사망률은 14.4%를 기록한데 반해 남성은 29.5%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수치들은 OC보건국이 3년 전 조사한 결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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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