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 갈수록 인성 중시”
2017-05-01 (월)
박흥률 기자
▶ 보스톤 에듀케이션 ‘대입준비 엑스포’ 성황
보스톤 에듀케이션이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한 2017년 대입준비 엑스포에서 수 변 원장과 제이슨 민 전 유펜 입학사정관의 최신의 대입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입컨설팅 전문업체 보스톤 에듀케이션(대표 수 변)이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한 2017년 대입준비 엑스포가 지난달 22일 열렸다.
1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타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제이슨 민 전 유펜 입학사정관이 올해 대학 입시의 트렌트를 짚어보고 입학사정관들이 선택한 학생사례를 살펴보면서 자녀교육의 방향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이슨 민 전 유펜 입학사정관은 다트머스 대학의 입학사정과정 가운데 학생의 인성을 체크하는 체크 박스란 새로운 방법을 설명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성적, 과외활동 외에 학생의 인성까지 살피는 것이 최근 아이비리그의 입시트렌드”라며 “대학측은 수험생이 다른 학생들과 함께 협동하면서 사회봉사를 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추었는지 집중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보스톤 에듀케이션의 수 변 원장이 명문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과외활동을 과목별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 변 원장은 “점점 치열해지는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이 좀 더 구체적인 플랜을 세우고 학원과 기관에만 의존하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자녀와 팀을 이루어 자녀의 조력자 역할을 철저히 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입플랜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 가운데 2명의 학생을 추첨해 1년간 무료 컨설팅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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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