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 미래의 주역은 우리”

2017-05-01 (월)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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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 ‘나의 꿈 말하기 대회’

▶ 경운장학회 ‘웅변대’등 잇달아 열려

“한인사회 미래의 주역은 우리”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회가 주최한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입상자들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저는 아나운서가 돼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지난 29일 뉴저지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회장 박종권) 주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경운장학회 주최 웅변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미래 한인사회의 주역이 될 것을 다짐했다.

뉴저지 프라미스교회에서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회 주최 ‘제13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 갈보리무궁화한국학교의 이조은양이 ‘프린스턴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가 되겠다’는 내용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박종권 회장은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미래의 꿈을 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매우 교육적인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인사회 미래의 주역은 우리”

경운장학회가 주최한 영어 웅변대회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경기여고 뉴욕지구 동창회가 KCC한인동포회관에서 마련한 ‘제7회 경운장학 웅변대회’에서는 ‘내 이름에 담긴 자랑스러운 유산’이라는 내용을 발표한 노던 밸리 리저널 올드테판 고교 10학년 김소희양이 1등인 탄암 조용구 장학금 1,000달러를 차지했다.

이번 웅변대회는 사전 원고심사를 통해 선발된 11명의 고등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들고 나와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밝혔다.

경운장학회 조은숙 회장은 “올해 웅변대회에서는 한국 학생 뿐 아니라 타민족 학생도 5명이 응모하는 등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며 “한국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격려하고 대중들 앞에서 연설하는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마련해 주기 위해 시작한 이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성공적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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