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오니아 고교 콩나물 교실 문제 해소

2017-04-29 (토)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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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부터 760만 달러 예산 투입 학교시설 증축

과밀학급 문제를 골머리를 앓고 있는 뉴저지 레오니아 고교의 증축이 올해 여름부터 시작된다.

레오니아와 에지워터 학군 교육위원회는 27일 760만달러 예산이 투입되는 학교시설 증축 계획안을 발표했다.이날 새롭게 들어서게 될 학교시설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됐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8개의 일반 교실과 소규모 교실도 마련된다. 아울러 카페테리아 확장과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작은 극장. 과학실도 신설될 예정이다. 학군 측은 늦어도 올해 7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으로 내년 9월 학기부터는 학생들이 새로운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학교시설 증축 계획안은 앞으로 5년간 7~12학년의 학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부터 교실이 포화 상태가 될 것에 대비해 추진됐다.레오니아 고교는 현재 575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중 에지워터 거주 학생은 230명이다.

에지워터에는 고교가 없기 때문에 레오니아에 한 학생당 1만5,400달러를 지불하고 학교를 함께 이용하고 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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