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코스 총격 용의자 고수남(48, 영어명 원 고, 사진)씨가 적격심리에서 재판 적격 판결을 받아 법정에 서게됐다.
고씨의 변호사는 지난 21일 법원에서 고씨의 정신상태에 대한 보고서에 관한 심리후 이같은 판결이 나왔다고 밝히고 다음 순서는 고씨가 26일 알라메다 수퍼리어 코트에 출두해 정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고씨는 이날 유죄여부를 답변할 예정이다.
고씨는 지난 2012년 4월 2일 오클랜드의 오이코스 대학에서 총기를 난사해 7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7건의 살인혐의와 3건의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었다.
그해 4월 4일 첫번째 인정심문이 열렸으며 다해 10월 1일 고씨의 변호인 데이비드 클라우스는 고씨가 심각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며 정신과 감정을 의뢰했다.
그해 11월 19일 고씨가 오랫동안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다는 소견서가 법원에 제출됐다. 케리 파네타 판사는 첫번째 정신과 소견서에 이어 고씨가 두번째 정신과 감정을 받도록 명령했다.
2013년 1월 29일 알라메다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열린 히어링에서 케리 파네타 판사는 정신과 전문의 소견서를 토대로 재판을 임시 중지하고 고씨를 2월 11일까지 나파주립정신병원으로 이송한 후 치료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그해 4월 29일 나파주립병원 치료 90일인 이날 고씨에 대한 정신과 치료와 경과에 대한 첫번째 소견서가 법원에 제출됐다.
이 소견서에는 고씨가 정신분열증과 심한 우울증, 자폐증상과 망상장애를 앓고 있다고 진단해 나파주립병원서 치료받아왔다고 밝혔다.
2015년 5월 29일 알라메다카운티 법원은 배심원들이 고씨가 재판받을 정도의 정신상태인지 결정을 명해 그해 12월 2일부터 17일까지 적격심리가 진행됐으며 17일 알라메다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의 그롤리아 라인스 판사는 재판 부적격 판결을 내렸다. 당시에는 고씨가 평생 정신병원에 지내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후 재판이 다시 열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었다.
이후 1년 반여만에 지난 21일 다시 소견서에 대한 심리가 열려 고씨가 재판을 받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재판이 진행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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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