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틀랜드 경찰관 DUI로 체포

2017-04-19 (수) 0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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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년 근속 베테랑, 워싱턴주 경내서 순찰대에 적발돼

포틀랜드 경찰국의 비번 경찰관이 워싱턴주에서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됐다.

워싱턴주 클라크 카운티 셰리프국은 포틀랜드 경찰국의 27년 근속 베테랑인 로드니 구스타프슨 경관이 지난 15일 새벽 1시께 99번 하이웨이에서 DUI 혐의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구스타프슨을 적발한 대원은 그가 당시 북행차선으로 달리면서 차선 침범과 과속 운전을 잇달아 범해 음주운전이 역력했다며 현장에서 그의 혈중 알콜농도를 검사한 결과 법정 기준치인 0.08%보다 훨씬 높은 .135% 및 .137%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셰리프 대원은 구스타프슨에게 티켓을 발부하고 그의 차량을 견인시킨 후 자신의 순찰차로 그를 집까지 데려다 준 것으로 밝혀져 경찰관이어서 봐준 것이 아니냐는 빈축을 받고 있다.

포틀랜드 경찰국의 피트 심슨 대변인은 구스타프슨에게 보직변경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내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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