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북통일 해법에 해외동포 역할 기대”

2017-03-30 (목) 02:02:40 손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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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통하와이협의회 안보강연 및 정기 모임

“남북통일 해법에 해외동포 역할 기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회장 김동균)가 24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정기회의 및 안보강연회를 개최했다. 하와이 아태안보연구소(DKI Asia-Pacific Center for Security Studies)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는 스티븐 김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열린 이날 강연에는 30여명의 평통위원들이 참석해 북핵문제 해법과 한반도의 미래에 관한 안보강연을 청취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에서 스티븐 김 박사는 “북핵 문제로 인해 현재 한반도가 위기에 치닫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북핵문제, 북한정권의 미래, 통일문제를 모두 같은 선상에 놓고 연결시켜 해법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북통일을 위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도 북핵문제와 통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고민 해 간다면 미국 정부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회의에서 서대영 차세대분과위원장은 4월 15일에 개최될 제 6회 통일골든벨퀴즈대회 취지와 준비상황 등 설명한데 이어 통통코리아 청년 국토대장정 사업보고도 했다. 남북 분단선 155마일을 걷게 되는 통통코리아 청년 국토대장정에는 하와이 35세 이하 청년 남성과 여성 각 두 명씩 선발해 참가하게 된다.

<손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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