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애비뉴.파크 애비뉴 선상 럭셔리 아파트 즐비
지하철 역 인근 부동산 가격 껑충
렌트아파트 총 611개...월1,775달러~50만달러까지 다양

맨하탄 미드타운 동쪽 지역에 위치한 레녹스힐(Lennox Hill)의 장점은 ‘편리함’이다.

각종 상점들과 식당, 세탁소, 네일살롱, 가축병원, 정육점, 수퍼마켓 등이 인접해 있으며 최근 개통된 2 애비뉴 지하철 노선으로 인해 교통이 더욱 편리해졌다. 레녹스힐은 동쪽으로는 이스트 강, 서쪽으로는 센트럴팍, 북쪽으로는 72가, 남쪽으로는 59가를 경계선으로 두고 있다.

레녹스힐은 맨하탄에서도 ‘부유층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5 애비뉴와 파크 애비뉴 선상에는 럭셔리 아파트 건물들이 즐비해 있으며 고급 타운하우스들도 많다. 3애비뉴 동쪽으로는 새로 지은 콘도 건물들이 많다.

현재 이 지역 부동산 시장 리스팅에 나온 매물은 510개로 가격은 21만 달러(스튜디오)에서 9,600만 달러(듀플렉스)에 달했다.

트리플민트 부동산의 닉 그로스씨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레녹스힐의 주거용 부동산 중 특히 콘도 가격이 많이 올랐다.

지난 2012년 레녹스힐 소재 콘도 유닛은 총 149개가 팔렸으며 중간 매매가격은 142만5,500달러였다. 그러나 2016년에는 267개의 콘도 유닛이 매매가 성사됐으며 중간가격은 175만250달러로 30만 달러가 넘게 올랐다.

코압의 경우, 2016년 총 395개의 유닛이 팔렸으며 중간 매매가격은 84만9,000달러로 2012년의 99만5,000달러에 비해 오히려 낮아졌다.

그로스씨는 “2애비뉴 지하철 공사가 끝나면서 지하철 역 인근 부동산 가격이 벌써 올랐다”며 “렌트 역시 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현재 레녹스힐 지역 렌트시장에 나와 있는 아파트는 총 611개로 월세는 1,775달러(61가 소재 스튜디오)에서부터 50만달러(피에르 호텔 39층 전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레녹스힐은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살기 좋은 곳이다. ‘Frick Collection' 미술관과 아시아 소사이어티, Park Avenue Armory 등이 도보 거리에 있다. 또한 헌터 대학과 록펠러 대학이 있으며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New York Presbyterian/Weill Cornell 병원도 있다.

학교로는 P.S.267 이스트사이스 초등학교(Pk-5학년)와 P.S.183 로버트 스티븐슨 초등학교(Pk-5학년), J.H.S.167 로버트 웨그너 중학교(6-8학년) 등이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4,5,6,F, 그리고 Q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