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상원은 논란의 중심에 있던 존엄사 약 처방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다.
찬성22, 반대 3표의 압도적인 찬성지지 속에 통과된 상원법안 1129는 이제 하원으로 넘어가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
만약 5월초에 끝나는 회기 기간 내에 법안통과가 이루어지면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의 서명이라는 마지막 과정만 남게 되는데, 이게 주지사는 존엄사 법 지지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어 서명을 받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로살린 베이커 상원의원은, 상원법안 1129는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환자들이 자신들의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게 해 최후까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킬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상원법안 1129는 6개월 이상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시한부 환자들이 죽음을 맞이할 시기와 장소를 결정할 수 있게 허용한다.
현재 미국내 6개 주에서 존엄사를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