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봄의 속삭임

2017-03-12 (일) 11:37:14 고영희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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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초롱 맑은 눈망울 속
햇님의 속삭임이 들리고
톡 터질 듯한 분홍빛 볼에선
싱그러운 꽃잎 떨어진다

앵두 같은 입술 노래하듯
졸졸졸 시냇물 흐르고
방긋 웃는 미소 속에는
새들의 합창 소리 들린다

고사리 같이 작은 손
참사랑 꼬옥 쥐고
새근새근 잠든 모습에서
화사한 봄의 교향곡 울려 퍼진다

해맑은 모습으로
살랑살랑 봄바람 타고 와
온 세상을 봄의 향기로 채우는
작은 네가 따스한 봄의 천사란다

<고영희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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