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에 119-111 승리
▶ 클리블랜드, 마이애미에 2연패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가드 스테픈 커리 선수가 6일 애틀란타에서 열린 혹스와의 경기에서 혹스의 수비수 켄트 베이즈모어 선수를 제치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AP]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2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에서 119-112로 이겼다.
리그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한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의 부상 결장 여파로 속에 2연패를 당했지만, 뉴욕 닉스전에 이어 이날 승리로 연승 모드를 재가동했다.
3쿼터를 61-66으로 뒤진 채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9분 38초를 남기고 스테픈 커리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72-70으로 역전했다.
이후 85-76으로 점수 차를 벌렸던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애틀랜타 에르산 일리아소바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94-93, 1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데이비드 웨스트의 골밑슛에 이어 클레이 톰프슨의 3점슛으로 다시 99-93으로 달아났다.
이어 패트릭 맥카우의 3점슛으로 104-94, 10점 차를 만들었고 커리의 연속 3점슛으로 4쿼터 3분 15초를 남기고 114-102로 앞서나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24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안드레 이궈달라도 이번 시즌 개인 최고득점인 24점을 넣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2연전에서 모두 지면서 최근 4경기 1승 3패 부진에 빠졌다.
4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 등 '빅3'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92-120으로 졌던 클리블랜드는 이날 홈경기에서 제임스가 30득점, 어빙이 3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98-106으로 패했다.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클리블랜드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 앤드루 보거트는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 6일 전적
마이애미 106-98 클리블랜드
뉴욕 113-105 올랜도
밀워키 112-98 필라델피아
골든스테이트 119-111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109-95 시카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