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 교육국, 공립학교 냉방시설 확장

2017-03-02 (목) 01: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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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50만달러 예산 지원 500여 에어컨 설치

주 교육국은 20건 이상의 에어컨 설치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4,350만달러의 예산을 지원해 500개가 넘는 에어컨을 설치하게 된다.

주 교육국은 총 1,000개의 에어컨을 교실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며 현재까지 209개의 에어컨을 냉방이 필요한 찜통교실에 설치했다.

찜통교실 해결을 위해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2016년 말까지 1,000개의 교실에 에어컨을 설치하겠다고 약속 하였으나 초기 예산책정이 잘못되면서 난항을 겪었었다.


에이미 쿠즈(Amy Kunz) 최고 재무책임자는 1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에어컨 설치 사업이 6월 말까지는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게 주지사는 내년도 예산을 신청하면서 에어컨 설치예산 6,200만 달러를 포함시켜 1,000개 에어컨 설치사업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주 전역에 걸쳐 총 11,806개의 교실 중에 4,459개의 교실에 에어컨이 설치 돼 있다.

28건의 에어컨 설치 계약서를 분석한 호놀룰루-스타 어드버타이저 뉴스 보도에 의하면 교실 1개당 평균 83,911달러로 계약이 진행됐다.

주 교육부에서는 교실 1개당 4만달러 정도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총 사업 예산을 4,500만 달러로 책정하였으나 하와이 건설경기 호황과 복잡한 입찰자격조건으로 인해 예산에 맞는 공사 입찰사를 만날 수 없었다. 결국 주 교육부는 입찰자격조건을 완화시키고 예산도 상향 조정해 에어컨 설치 공사를 진행 중 이다.

쿠즈 최고 재무책임자는 현재까지 주 재무부에서 2차에 걸쳐 7천만 달러를 지원 받았으며 설치공사를 6월 말까지 마무리 하기 위해 남은 예산 3천만 달러도 최대한 빨리 지원 받을 수 있게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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