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8주년 3.1절 즈음 `하와이 무명애국지사 추모비’ 결국 한국으로..

2017-03-02 (목) 12: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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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주년 3.1절 즈음 `하와이 무명애국지사 추모비’ 결국 한국으로..
98주년 3.1절 즈음 `하와이 무명애국지사 추모비’ 결국 한국으로..

98주년 3.1절 즈음 `하와이 무명애국지사 추모비’ 결국 한국으로..

해외독립운동 요람지 하와이 한인사회 이민선조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간직했던 하와이 한국독립문화원이 지난해 일본계 미국인 투자회사에 극비리에 매각된 이후 갈곳을 찾지 못해 표류했던 하와이 무명애국지사 추모비가 결국 한국 경민학원으로 이전되었다. 2003년 하와이에서 열렸던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의 의의를 더하기 위해 한국 보훈처가 제작비를 지원해 세워졌던 하와이무명애국지사 추모비는 1903년 사탕수수농장에서 고된 노동에도 불구하고 수입의 절반 이상을 독립자금으로 기꺼이 헌납하며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이름없이 역사속으로 사라져간 애국지사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비로 하와이 한국독립문화원의 상징으로 자리해 왔었다. 2016년 광복절 즈음에 독립문화원이 매각된데 이어 2017년 98주년 삼일절에 즈음해 마주하게 된 추모비가 사라진 빈 공간은 이민종가 하와이 한인사회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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