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분 관계없이 모든학생 보호”

2017-02-28 (화)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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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교육국,‘학생정보 공개 거부’ 재천명

최근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불법체류자 단속과 관련 뉴욕주 교육당국이 학생들에 대한 보호를 다시한번 천명했다.

에릭 슈나이더맨 뉴욕주 검찰총장과 메리엘렌 엘리아 뉴욕주 교육국장은 27일 성명을 통해 모든 학교가 이민자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을 보호하고 반이민 행정명령에 따라 학생들이 정보를 연방정부에 공개해서는 안된다고 재강조했다.

슈나이더맨 검찰총장은 "뉴욕의 모든 학생과 그 가족들의 이민 신분이 무엇이든지 간에 공포와 불안에 떨며 학교를 다녀서는 안된다"며 "연방정부에서 어떠한 이민정책을 내놓는다 하더라도 이민자를 보호하는 뉴욕주의 기존 규정에 따라 학생들의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각 학교에 가이드라인을 보내 학생 개인 정보를 연방정부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고 교내에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경찰 당국이 학생을 학교에서 체포하거나 끌어내지 못하도록 지시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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