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 비난키로…샌타애나 시의회 결의안 승인

2017-02-23 (목) 10:01:52
크게 작게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반 이민 정책에 맞서 이민자 보호 정책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내용의 이른바 ‘이민자 보호 도시(Sanctuary city)’ 결의안을 통과 시켰던 샌타애나 시의회는 반 이민 행정명령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통과 시켰다.

샌타애나 시의회는 지난 21일 저녁 열린 미팅에서 7개 무슬림 국가들에 대한 이민을 금지시키고 이민자 보호 결의안을 채택한 도시들에 대한 연방 기금 지원 중단을 위협하는 등 반 이민 행정명령들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6대1로 승인했다.

이번 안건을 주도한 데이빗 베나비데스 시의원은 “샌타애나 시는 이민자들이 이곳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온 아름다운 도시이다”며 “이번 결정은 상당히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살 티나헤로 시의원은 “이번 조처는 모든 라티노 시의원들이 다시 한번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샌타애나 시의회는 지난 미팅에서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 명령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준비하는 방안을 4대2로 통과 시킨바 있다. 히스패닉 주민 밀집 도시 중의 하나인 샌타애나 시는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처음으로 ‘이민자 보호 도시’ 결의안을 채택했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