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랜시스루이스 고교 과밀학급 해소된다

2017-02-22 (수) 조진우 기자
크게 작게

▶ 500명 수용 새 건물 증축 예정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퀸즈 프랜시스루이스 고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학교 건설 담당청(SCA)은 21일 프레시 메도우에 위치한 프랜시스루이스 고등학교에 500명의 학생을 추가 수용할 수 있는 새 건물을 증축하겠다고 밝혔다. 새 건물에는 에어컨 시설과 교실 18개, 과학실, 미술실, 체육실 등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인 공사 시기와 비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SCA에 따르면 프랜시스루이스 고교는 뉴욕시에서 과밀학급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지난해 2,151명 수용 인원에 4,289명이 등록, 과밀학급 비율이 119%에 달하고 있다.

로레인 그릴로 SCA 회장은 “새 건물이 완공되면 프랜시스루이스 고교는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퀸즈 지역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