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글 교수법 공유 자리 될 것”

2017-02-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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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KS 연례학술대회 8월10-12일 애틀랜타

“한글 교수법 공유 자리 될 것”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지난달 20~22일 애틀랜타 메리엇 마퀴스 호텔에서 개최한 14개 지역협의회 회장단 연석회의 참석자들.

미국내 1,200여개의 한국학교가 소속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이승민)는 8월10~12일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한글 교수법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NAKS는 지난달 20~22일 집행부 회의를 열고 우수 교육 사례를 나누는 한국어•한국문화 교수법 웍샵을 비롯해 백범 김구일지 독후감 대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등 제35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의 주요 일정을 확정했다.

특히 이 웍샵에서는 현존하는 한국어 관련 기관 소개 및 협력 방안 논의(황정숙), AATK와 미국 내 한국어 교육현황(에모리 대학 한국어학교 최범용 교수), 한국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현지화 방안 논의(유미순), 교육부 역사 문화 사업 방향(선보영 역사문화 교육담당) 등의 순서로 진행돼 외국에 사는 한인 학생들에게 현지의 교육과 맞춰 한국어를 교육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민 총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미주 전역에서 1,000여명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모인다”며 “동포 차세대에 한민족 정체성을 심어주는 다양한 학습법과 한국학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전역에 14개 지역협의회를 둔 NAKS는 9,000여명의 한국학교 교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정부에 비영리 단체로 등록됐고 소속학교에서 3만여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2017년 주요 사업 계획은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백범 김구 일지 독서감상문 대회, 한국역사문화 리더십 캠프, 나의 꿈 말하기 대회, 한국문화 체험, 정주영 에세이 공모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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