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그나스 장(Ignace ‘Iggy’ Jang, 사진)이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갖는다. 2월 4일 오후 7시 30분과 5일 오후 4시, 블레이즈델 콘서트 홀에서 열리는 협연 무대에서는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더블 콘체르토를 연주한다. 1886년에 작곡된 협주곡으로 3악장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낭만적이고 드라마틱하며 기지가 넘친다. 첼리스트 마크 보타펙(Mark Votapek)과 함께 연주한다.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도 연주할 예정이다.

한인으로도 한인사회와 친숙한 이기 장 악장은 한국에서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부모님을 따라 다섯 살 때 파리로 이주, 예술적으로 풍요로운 유럽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현재는 피아니스트인 아내 크리스틴 장과 하와이에서 음악적인 영감을 살찌우며 활발한 연주활동과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악장으로서 그는 지난 20년 간 하와이 심포니의 음악적인 방향을 결정해왔다. 동시에 유럽과 미주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하와이대학교 마노아 캠퍼스와 푸나후 스쿨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 쓰고 있다. 연주회 티켓 예매는 hawaiisymphonyorchestra.org) 또는 전화 808-946-8742 로 문의하면 된다.